이 난은 기획 연재란입니다.

첫번째 : 우리는 디즈니 그림책에 속고있다.
두번째 :
전집이 좋다. 왜? 책이 많으니까
세번째 :
위인전은 많이 읽힌다
네번째 :
초등학생이 무슨 그림책이야! 수준에 맞게 책을 봐야지! (단계에 대한 이야기)
다섯번째 :
세계 명작은 고전이니까 읽혀야 해!
여섯번째 : 그림책은 교육 교재가 아니다
<아래는 추가될 내용입니다>
일곱 번째 : 이솝우화, 유아와 저학년을 위한 필독서?!
여덟 번째 : 동요, 동시책 다 어디로 갔나요?
아홉 번째 : 역사책, 공부에 도움이 되니까 무조건 OK?   
열 번째 : 우리 아인 수준이 높아서...한 단계 위를 봐야 해요.
열한 번째 : 상 받은 책은 무조건 좋은 책일까?
열두 번째 : 책 많이 읽는 아이는 무조건 좋다!

: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 부모들은 무조건 좋아합니다.

  그 책이 어떤 내용의 책인지, 아이에게 맞는 책인지, 얼마나 좋은 책인지 상관없이 아이들 손에 책이 쥐어져 있으면 안심하고 뿌듯해 합니다. 반대로 아이들이 책을 읽지 않으면 부모들은 조바심을 칩니다. 내 아이만 책을 멀리하고 있구나, 다른 집 아이와 비교하면서 아이에게 책읽기를 강요(?)합니다.

  대학 수능 시험에서 논리력이 강조되고 논술이 중요한 과목으로 지정되면서 이러한 풍토는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올바른 독서 문화가 확산되기 보다는 오로지 논술만을 위한 책읽기가 되고 있다는 느낌이 큽니다.

  올바른 독서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해 봅니다.

  먼저 어린이 책에 대한 고정 관념들을 깨야 합니다.

  집에 있는 책을 살펴보세요. 전집을 한꺼번에 들여 놓고 안심하지 않았는지요? 저학년 때 위인전을 많이 읽혀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강요하지는 않았는지요? 글자만 익히면 아이에게 책읽기를 맡겨 버리지는 않는지요? 초등학교만 들어가면 절대로 그림책은 사주지 않는다, 디즈니 그림책은 아이들이 좋아하고 명작 동화니까 언제나 ok!ㅡ 그런가요?

  혹시 이런 생각들이 잘못된 고정관념이라고 의심해 본 적은 없나요? 그리고 이러한 부모들의 태도가 아이들에게 오히려 책을 멀리하게 하는 것은 아니었나 생각해 본적은 없었던가요?

  어린이 책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은 아이들에게 책속에서 즐거움을 느끼게 한는 일과 거리가 멉니다. 진정한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어떤 책을 주느냐입니다.

  올바른 독서문화를 이야기하기에 앞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어린이 책에 대한 고정 관념 들에 대하여 하나씩 짚어 보고자 합니다.